광우병+테러경보 상향...다우 나스닥,약보합

장막판 반등으로 낙폭은 축소..달러 약세
  • 등록 2003-05-21 오전 5:29:06

    수정 2003-05-21 오전 5:29:06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전일엔 달러 약세,오늘은 광우병과 테러경보".뉴욕증시가 조정양상을 이어가며 3일 연속 하락했다.오늘은 광우병과 추가 테러 위험이라는 두가지 악재가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장막판 숏 커버링이 몰리며 지수가 급반등,다우와 나스닥은 장중의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장초반은 반등의 분위기였다.특별한 호재는 없었지만 이틀간의 조정 이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우와 나스닥은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서 캐나다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됐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다우편입종목인 맥도널드가 급락세로 돌아섰고 이와 동시에 지수는 하락 반전했다.이어 미국 국토안보부가 미국내 테러경보단계를 "오렌지"로 한단계 상향하면서 지수의 낙폭은 확대됐다. 이후 장마감 30여분을 남기고 일부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와 함께 숏 커버링이 가세하며 지수는 급반등,약보합 마감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으며 금값은 장중 등락을 보인 끝에 상승마감했다.금값은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5일 연속 올랐다. 20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03포인트(0.02%) 하락한 8491.36포인트로 약보합 마감했다.나스닥은 1.68포인트(0.11%)하락한 1491.0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1.04포인트(0.11%) 하락한 919.73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7000만주로 평균치 수준을 보였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853대 1408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은 1484대 1639로 상승대 하락비중이 엇갈렸다. 캐나다에서 발견된 광우병이 맥도널드를 포함한 육가공업체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맥도널드는 6.7% 급락했고 닭고기및 육류가공업체인 타이슨은 4.9% 하락했다.웬디스 햄버거가 6.6% 급락했으며 스테이크체인점인 아웃백스테이크는 3.2% 떨어졌다. 미국은 캐나다산 소고기의 수입을 즉각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축선물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맥도널드는 캐나다의 광우병 소 확인으로 인한 파장이 커지자 "미국 맥도날드 매장에선 캐나다산 소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광우병 검역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주가 급락은 막지 못했다. 홈디포는 긍정적인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9.2% 급등했다.홈디포는 1분기(2월-4월)중 9억700만달러,주당 39센트의 순익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37센트를 상회했다.반면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한 소매체인점 BJ는 6.2% 급락했으며 홈디포의 경쟁사인 로웨도 3.2% 하락했다. 웰스파고은행은 패시픽 노스웨스트 뱅콥을 6억달러,주당 35달러선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0.4% 소폭 하락했다.그러나 패시픽 노스웨스트는 22.3% 급등했다.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시스코가 0.3% 상승했으나 인텔은 0.05% 하락했다.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1.4%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7% 내렸다.도이체텔레콤은 미국내 자회사인 T모바일의 공개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미국내 주식예탁증서가 3.33% 급등했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휴렛팩커드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1.01% 상승했다. 전일 연방법원의 판결을 이유로 급락했던 제약주들은 오늘도 약세를 이어갔다.머크가 2.9% 하락했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0.2% 내렸다.아스트라제네카는 1.7% 하락했다.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증권은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평균비중"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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