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국경지역, 광명성 2호 ''실패설'' 나돌아

  • 등록 2009-04-11 오전 10:40:00

    수정 2009-04-11 오전 10:40:00

[노컷뉴스 제공] 북한의 양강도 등 국경지역에서 광명성 2호 발사 실패설이 나돌아 보위부와 보안서에 비상이 걸렸다고 탈북자 단체가 주장했다.

탈북자 단체인 NK 지식인연대는 11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중 국경 지역의 일부 주민들 사이에 "우리가 쏴 올린 것은 위성이 아니라 미사일이며, 이번 미사일 실험은 실패했다"는 말이 나돌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설담화를 진행하라는 상급기관(정부)의 긴급지시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주민들에게 전하는 해설담화 내용의 핵심은 "광명성 2호 발사가 실패라는 소문은 우리 사회주의 위상을 헐뜯고, 우리 인민들의 사기를 저락시키기 위한 원수들의 거짓 선전이다"라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북한 주민들의 이러한 소문은 중국이나 휴대전화로 외부의 정보를 전해들었거나 미국의소리, 자유아시아방송 등 대북 방송을 통해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된 정확한 소식을 알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의 노동당에서는 지난 8일 광명성2호의 성공적 발사를 계기로 생산과 건설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는 내용에 관한 지시문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시문에는 "이번 광명성 2호의 발사는 수령, 당, 대중이 일심 단결된 사회주의 조선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대외에 시위한 역사적 사변"이며 "그 어떤 대국과도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군사대국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한 자랑찬 성과이며 자위적 국방력의 시위였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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