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치로 앞 멀티히트...1타점 1도루 '만점활약'

  • 등록 2010-09-05 오후 1:54:39

    수정 2010-09-05 오후 2:07:01

▲ 클리블랜드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8)가 멀티히트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석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의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9푼6리로 끌어올리며 3할 복귀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도루도 1개 추가해 '20홈런-20도루' 달성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1루에 나간 뒤 다음 타자 트래비스 해프너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즌 17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어 해프너가 우전안타를 치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홈으로 들어와 팀에 첫 득점을 선물했다.

3회초 두번째 타석 때는 무사 1,2루 찬스에서 1타점을 올리는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상대 선발 데이비드 폴리의 2구째 88마일(142km)짜리 직구를 놓치지 않고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1루에 나간 추신수는 해프너의 2루수 직선타구 때 1루로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되는 바람에 추가진루에 실패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초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시애틀 왼손 구원투수 크리스 세던의 6구째 88마일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스즈키 이치로의 옆을 꿰뚫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날 추신수의 안타 2개가 모두 이치로쪽으로 향한 타구였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시애틀을 4-2로 눌렀다. 시애틀의 1번타자로 출전한 이치로도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이름값을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찬호는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안타를 맞고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달 19일 뉴욕 메츠전부터 이어온 8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마감했다. 평균자책점도 5.36에서 5.44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2-9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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