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세계랭킹 23위 `UP`

  • 등록 2011-07-26 오전 9:43:29

    수정 2011-07-26 오전 9:43:29

▲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김경태(사진=KGT)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김경태(25, 신한금융)가 세계랭킹 23위에 올랐다.

월드골프랭킹사무국이 25일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경태는 3.616점을 얻어 전 주보다 10계단 상승했다.

지난 24일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 세가사미컵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랭킹이 껑충 뛰게 된 것으로 자신의 종전 최고 성적 27위를 뛰어 넘은 수치다.

24위에 오른 짐 퓨릭(미국), 25위의 어니 엘스(남아공)보다도 높다. 순위가 계속 하락 중인 타이거 우즈(미국, 세계랭킹 21위)와는 불과 2계단 차. 우즈는 현재 부상으로 인한 복귀 시기가 늦춰지고 있어 김경태는 향후 세계랭킹에서 우즈보다도 높은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1위는 최근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루크 도널드(9.599점)가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2위는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8.334점), 3위는 마틴 카이머(독일, 7.263점), 4위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7.059점)로 변동이 없다.

최경주(41, SK텔레콤)는 4.715점을 얻어 14위로 한 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한국선수 가운데 최고다. 양용은(39, KB금융)은 36위에 올라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했다.

김경태는 이번주 JGTO 선크로렐라클래식에 불참하고 다음주부터 열리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 등 굵직한 대회에 잇따라 출전한다.

▲ 7월 25일 세계 랭킹(자료=월드골프랭킹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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