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은 지난 2009년 11월9일자로 자신의 이름을 `유열`로 바꿨다. 유열의 본명은 `유종열`이었다.
유열은 지난 1986년 한국외국어대학 재학 당시 대학가요제에 출전하면서 `유열`이라는 예명을 썼다. 이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자신의 본명보다 예명이 익숙해졌다는 게 주위사람들의 설명이다. 결국 유열은 지난 2009년 아예 `유열`을 자신의 정체성을 갖기로 마음 먹고 개명하기에 이르렀다.
이같은 행보를 놓고 유열이 그가 오랫동안 미뤄온 결혼을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닌가 궁금증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열은 내년 3월 결혼한다는 말이 불거지자 “내년에 결혼할 계획만 있는 것이지 현재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 때문에 그가 자신의 이름을 고치는 등 신변을 정리하는 게 결혼 등 또 다른 삶을 예비한 과정으로 해석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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