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지선, 과거 사진 '단발의 청순한 여대생'...성유리 눈물

  • 등록 2013-09-10 오전 9:03:55

    수정 2013-09-10 오전 9:03:55

▲ 작가 이지선의 과거 모습(위)이 공개돼 화제다. /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교통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었던 작가 이지선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지선은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유아 심리 상담사를 꿈꾸고 종교 활동에 힘쓰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이지선은 단발머리를 한 채 청순한 미모를 뽐냈다. 하지만 그는 곧 “13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 55%에 3도 중화상을 입었다. 상반신과 허벅지까지 화상에 살이 녹아내렸다. 40번이 넘는 대수술과 재활치료를 거쳤다”며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사고 후 집에 앉아 코미디 프로그램을 봤는데 문득 ‘예전 그 모습으로 돌아가 웃을 수는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사고 전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다. 사고 후 얻은 것이 정말 많다“고 덧붙였다.

이지선의 안타까운 사연에 MC 성유리는 눈물을 보였고 다른 MC들도 말을 잇지 못하며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이지선은 책 ‘지선아 사랑해’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강연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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