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보여~"..장하나, 2타 줄이고 사흘째 단독 선두

  • 등록 2015-07-19 오전 10:04:57

    수정 2015-07-19 오전 10:04:57

장하나(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장하나(23·비씨카드)가 데뷔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장하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셋째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해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올해부터 미국에서 뛰고 있는 장하나는 개막전 코츠 챔피언십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달에는 KLPGA 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 출전, 올해 첫 우승을 맛봤다.

이날 드라이버 비거리는 242.5야드로 특유의 장타력을 과시하진 못했다. 하지만 사흘 연속 28개의 퍼트 수를 적어낼 만큼 그린에서의 안정감이 돋보였다.

백규정(20·CJ오쇼핑)도 첫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장하나에 2타 뒤진 2위로 출발한 백규정은 보기 없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장하나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백규정은 이번 대회 전까지 15개 대회에 출전, 단 한 차례의 톱10도 이루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열린 호주여자오픈 공동 12위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시즌 11승을 합작하게 된다. 시즌 11승은 2006년과 2009년에 이은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최운정(25·볼빅)도 박인비와 같은 자리다.

김효주(20·롯데)는 이날만 4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 206타,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들의 우승을 위협할 선수는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18)와 펑산산(중국) 정도다. 두 선수 모두 박인비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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