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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텍사스 선발진이 무너지며 쉽지는 않은 경기였다. 그래도 추신수는 혼자 3안타를 뽑아내며 포스트시즌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포스트시즌 타율을 7푼7리에서 2할3푼5리로 끌어올렸다.
0-7로 뒤진 3회도 너클볼을 공략해 안타를 만들어냈다. 포스트시즌 첫 멀티히트. 벨트레의 안타에 이어 디키의 폭투까지 겹치며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한 번 살아난 추신수의 타격감은 계속됐다. 5회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8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 3안타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득점까지 연결됐다.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타선 전체가 살아나지 못하며 4-8 패배를 떠안았다. 2연승 후 홈으로 돌아와 2연패를 당했다는 점에서 텍사스로선 더 뼈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