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이수지, 최순실 완벽 패러디 "태블릿 PC 내 거 아냐!"

  • 등록 2016-11-07 오전 7:33:39

    수정 2016-11-07 오전 7:33:39

사진-KBS2 ‘개그콘서트’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최근 국정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를 패러디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세.젤.예(세상에서 제일 예민한 사람들)’ 코너에서 이수지는 김승혜, 윤민상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날 이수지는 흰 와이셔츠에 흰 선글라스를 더해 최순실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유민상은 이수지를 보자마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는 그 분?”이라며 놀라워하자 이수지는 “저 그사람 아니다. 그 사람 닮았다는 소리 몇 번을 듣는거냐”며 짜증냈다.

이어 유민상은 이수지가 들고 있는 클러치를 가리키며 “태블릿PC 아니냐”고 했고, 이수지는 “제 클러치에요”라고 부인했다.

정신없이 몰아치는 손님들에 유민상은 “사람들이 쉴 새 없이 이러냐”며 한숨쉬자, 이수지는 “실세? 실세라니. 나 그 사람아니다. 나 그럴 능력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유민상은 다른 손님과 이야기하며 ‘이대’라는 말을 하자, 이수지는 발끈하며 “이대? 왜 나에게 그런 말 하냐”고 놀라워했다.

결국 이수지는 “이 식당 안 되겠네”라며 급하게 식당을 나갔고, 그때 신발을 한 짝 버리고 나갔다. 유민상이 신발을 드는 최순실의 신발로 화제가 됐던 그 신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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