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도회 "성폭행 혐의 A 전 코치, 19일 징계 논의"

  • 등록 2019-01-15 오전 6:00:00

    수정 2019-01-15 오전 6:00:00

체육계 미투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대한유도회가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A 전 코치에 관한 징계를 19일 이사회에서 논의한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유도회는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A 전 코치에 관한 징계를 19일 이사회에서 논의한다.

유도회는 14일 “해당 사건은 신유용 씨가 지난해 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유도회도 당시 이 사건을 인지했다”며 “피해자와 피의자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지만, 지도자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9일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A 전 코치에게 영구제명 및 삭단(유도 단급을 삭제하는 행위) 징계를 내리는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자에 관해 엄중한 조처를 내리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관련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유용 씨는 영선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인 2011년부터 5년간 A코치에게 수시로 맞았고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폭로했다. 그는 “A코치가 숙소로 나를 부르고 매트리스에 올라오라고 한 뒤 성폭행을 했다”며 “성폭행 직후에는 너 막 메달 따기 시작했는데 이거 누구에게 말하면 너랑 나는 유도계서 끝이다”는 말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A 전 코치는 지난해까지 대한유도회 정식 지도자로 등록돼 있었지만 현재는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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