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김정현 아나운서 "장성규, 코로나19 음성 판정"

  • 등록 2020-09-09 오전 7:59:53

    수정 2020-09-09 오전 7:59:53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정현 아나운서가 건강상의 이유로 라디오 생방송에 함께하지 못한 장성규 대신 DJ를 맡았다.

김정현 아나운서(사진=MBC 라디오)
9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김정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또 제가 왔다”고 오프닝 인사를 전했다. 김정현 아나운서는 지난 8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장성규 대신 일일 DJ에 나선 것.

이어 김정현 아나운서는 “어제 기사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규디(장성규 DJ)가 코로나19 음성을 받았으나 아직 컨디션이 다 돌아오지 못했다”고 장성규가 불참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장성규는 지난 8일 장염 증세로 발열 증세를 보여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생방송에 불참했다. 장성규는 자신의 SNS을 통해 장성규는 SNS을 통해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어젯밤부터 39도까지 오르더니 아침이 되어도 38.4도. 몸이 으스러지는 느낌이었지만 라디오 지각을 안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MBC에 도착했다. 하지만 당연히 출입할 수 없는 상황. 바로 응급실로 향했고 검사와 치료 후 이제야 좀 진정이 되었다”고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이어 “단순 장염이라 믿지만 혹시 몰라 코로나 검사도 받았다. 오늘 내일 중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더 이상 주변에 폐 끼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장성규는 “내심 두려웠는데 다행이다”며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감사하다. 얼른 회복하겠다”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장성규 대신 DJ를 맡은 김정현 아나운서는 “규디가 많이 보고싶을텐데, 그래도 컨디션 회복이 먼저 아니겠느냐”며 “많은 분들이 저에게 야망이 있어 보인다고 하던데 이왕 이렇게 된거 저의 라디오 프로그램 ‘세상을 여는 아침’을 더 알려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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