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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은 25일(한국시간)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의 아바코 클럽(파72)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2022시즌 두 번째 대회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우승상금 13만5000달러)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첫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쳤던 김성현은 공동 58위로 컷 통과가 어려워 보였으나 이날 한꺼번에 7타를 줄인 덕분에 단숨에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2라운드는 일몰로 20여 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으나 주로 중하위권에 머문 선수가 많아 김성현의 순위는 크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첫 경기 뒤 김성현은 “골프선수로서 최종 목표가 PGA 투어다”라며 “새로운 투어의 낯선 환경에서 경기하게 돼 흥미롭고 설렌다. 잘 준비한 만큼 실력을 마음껏 펼쳐 보이겠다”고 각오를 더욱 단단히 했다.
이날까지 6언더파 138타를 친 안병훈(31)이 배상문과 함께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친 알바로 오티즈(멕시코)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