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리포트) 뮤추얼펀드 워치..자금운용 단기화 역력

  • 등록 2001-08-13 오전 8:24:24

    수정 2001-08-13 오전 8:24:24

[edaily] 경제관련 지표들이 여전히 엊갈린 내용들을 보이면서 경기회복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미국내 금융시장의 자금이 주식보다는 안전한 채권으로, 그리고 자금의 단기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경기회복과 기업들의 실적호전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장세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해 관망세로 돌아서는 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주식보다는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거나 일단 단기금융상품에 자금을 투입한 뒤 여건 변화를 살펴보자는 심사다. 그러다보니 펀드간 자금흐름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펀드별 수익률은 아무래도 기술주들의 약세를 반영, 멀티캡 성장주 펀드가 마이너스 5.03%, 중형 성장주 포트폴리오도 마이너스 4.91%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혼합형 주식펀드 역시 마이너스 3.34%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금관련 펀드가 3.12%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경기둔화가 이어지면서 장기 채권형 펀드 역시 0.4% 수익을 올렸다. 자산규모 10대 펀드중에서 상위 9개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올린 반면, 플러스는 10위를 기록한 핌코 한 개에 불과했다. * 지난주 자금흐름..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자금단기화 반영해 머니마켓펀드 각광 지난 수요일로 끝나는 한주동안 주식형 펀드로부터 유출된 자금은 1억9천8백만달러였던 반면, 절세효과가 없는 일반 채권형펀드는 29억달러, 절세효과가 있는 지방정부채 펀드로는 3억5천7백만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일반 투자자들의 채권선호현상을 반영했다. 특히 단기금융상품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에는 총 222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자금운용의 단기화 현상을 반영했다. * 지난주 승자와 패자..성장형 참패, 금관련 펀드 약진 경기회복의 시기가 좀처럼 가시화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지난주 나스닥지수가 6일 연속 하락한 영향을 받아 주간수익률 하위 10개 펀드중 기술주 관련 펀드가 9개를 차지하는 참담한 결과를 가져왔다. 하락 1위는 마이너스 15.84%의 수익률을 기록한 텔레콤 전문 프로펀즈 와이어리스가 차지했고 2위는 마이너스 13.96%의 특수업종 혼합형 펀드인 라이덱스 다이내믹이 차지했다. 이밖에 대형 성장주 펀드가 3위와 8위, 그리고 나머지 모든 펀드는 기술주 펀드들이 차지했다. 이들 펀드들은 모두 마이너스 10%가 넘는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상위10걸중에서는 상위 1위부터 7위까지를 특수업종 혼합형 펀드가 휩쓸었다. 1위는 수익률 15.08%를 기록한 프로펀즈 OTC 펀드가 차지했다. 나머지 3개 펀드도 모두 금관련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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