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니는 호텔 `A380`, 한국서 처음 날았다

대한항공, 차세대 기종으로 2010년 도입 예정
조양호 회장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겠다"
  • 등록 2007-09-06 오전 11:00:00

    수정 2007-09-06 오전 9:52:55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현존하는 세계 최대 점보 여객기 `A380`의 시범 비행 행사를 6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일반인 체험단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시범 비행은 오전·오후 모두 2회에 걸쳐 각각 2시간 동안 이뤄졌다. 조 회장은 두 차례 시범 비행에 모두 동승해 눈길을 끌었다.

조 회장은 이날 `A380` 등 차세대 항공기의 도입과 변화지향적인 노력을 통해 글로벌 명품 항공사가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모든 힘을 모아 최상의 운영체제를 만들고 명품 서비스로 고객의 감동과 가치를 높이겠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대한항공을 자랑스러운 글로벌 항공사로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기존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편안함과 진정한 항공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고객의 특별한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우리나라에 시범비행을 위해 온 에어버스사의 `A380`은 일등석 12 석, 비즈니스석 64석, 일반석 443석 등 모두 519석을 장착한 표준형 모델이다.
 
`A380`은 현존하는 세계 최대 여객기라는 이름에 걸맞게 객실 전체가 2층 구조로 돼 있어 기존 항공기보다 쾌적하고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다. 기내 공간에 라운지, 미니 바,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창립 35주년을 맞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 비전을 선포하며서 주요 차세대 기종 중 하나로 `A380`을 선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2009년 `B787` 항공기 도입에 이어 2010년부터 `A380` 차세대 항공기 5대를 장거리 노선에 투입해 주력 기종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A380`은 북미, 유럽 등지의 주요 대도시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라며"`B787` 및 `B777-300ER` 차세대 항공기는 남미, 아프리카, 북유럽, 동유럽 등지의 잠재력이 큰 신시장 개척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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