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이윤석, "왼손목 못쓰는 장애 덕분에 `착하다` 소문"

  • 등록 2012-03-12 오전 9:33:48

    수정 2012-03-12 오전 9:34:23

▲ KBS2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 이윤석(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박사 개그맨` 이윤석이 장애 5급 판정을 받았으며 아직도 왼쪽 손목을 쓸 수 없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윤석은 11일 `남자 그리고 워너비, 청춘에게 고함`이라는 타이틀로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에서 `이 땅의 평범한 99%가 살아가는 법`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윤석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윤석은 1997년 MBC 코미디쇼 `오늘은 좋은날`의 `허리케인 블루`로 한창 인기를 끌던 시절 교통사고로 왼쪽 팔에 큰 부상을 당했다.

이윤석은 “사고가 난 뒤 왼쪽 손목을 쓸 수 없게 됐다”며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잔돈을 받기조차 힘든 상태여서 일어나 두 손으로 잔돈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톨게이트 직원들 사이에서 `예의 바르고 착하다`는 소문이 났다”며 웃었다.

이윤석은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생활을 하며 겪은 고충과 슬럼프 극복기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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