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중간점검]③논란의 역사

  • 등록 2017-05-18 오전 6:59:00

    수정 2017-05-18 오전 6:59:00

사진=Mnet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서바이벌 프로그램은 논란과 함께 성장했다. 케이블채널 Mnet 남자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가 대표적이다. 지난 시즌 공정성 논란부터 불평등 계약으로 시끄러웠다. 제작진은 이를 반면교사 삼아 달라진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지만, 이번에도 예상치 못한 논란이 불거졌다.

◇한종연·하민호, 논란의 연습생들

‘프듀2’는 98명의 연습생으로 출발했다. 한종연(마루기획), 김시현(춘엔터테인먼트), 남윤성(아이원엔터테인먼트) 3명의 연습생이 방송 전 자진하차했다. 그중 한종연은 일진 논란으로 물의를 빚어 불명예스러운 퇴장이었다.

1차 순위 발표식 이후에는 하민호(더바이브레이블)가 하차했다. 하민호는 SNS를 통해 팬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의혹을 샀다. 문제는 수위로, “입술 좀 허락해달라” 등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결국 하민호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소속사와 계약도 해지했다.

◇SNS 금지, 어디까지인가

‘프로듀스101 시즌2’는 프로그램 참여 기간 중 연습생 SNS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단순히 SNS 게시물 게재를 막는 것인지, SNS를 통한 대화까지 규정에 포함되는지는 애매모호하다.

강다니엘(MMO)은 SNS를 통해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게시물을 올린 김용국(춘엔터테인먼트)·김용진(윙즈), 팬과 대화한 윤지성(MMO)·하민호 등 연습생의 SNS 사용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Mnet 측 “최근 SNS 등 온라인상에서 일부 연습생이 콘셉트 평가 매칭 투표에 영향을 미친 것이 확인됐다”면서 “패널티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투표 막자 ID 불법 거래까지

문제는 이뿐만 아니다. 당초 제작진은 본인 인증이 불가능한 해외 IP는 차단해 해외 투표를 막았다. 그럼에도 투표 참여 목적으로 일부 해외 팬들이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에서 투표 가능 계정을 사고팔았다. 일부는 투표에도 참여했다.

Mnet 측은 뒤늦게 이 같은 문제를 파악하고 부정 투표를 모두 무효처리했다. 전체 투표의 2% 수준으로, 순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중국 IP접속에 대한 투표 차단을 실시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으나, 완벽한 근절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부 시청자들은 공정한 투표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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