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웰 3세, 4293일 만에 PGA 투어 우승

  • 등록 2018-11-19 오전 8:45:56

    수정 2018-11-19 오전 8:45:56

찰스 하웰 3세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찰스 하웰 3세(미국)가 4293일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하웰 3세는 19일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하웰 3세는 동타를 이룬 패트릭 로저스를 연장에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하웰 3세는 1번홀 보기에 이어 2번홀 더블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 했다. 그러나 하웰 3세는 흔들리지 않았다. 5번홀과 6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하웰 3세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후반에는 하웰 3세가 제 페이스를 찾았다. 10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나선 하웰 3세는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최종합계 19언더파를 만들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승부는 치열했다. 하웰 3세와 로저스는 연장 첫 번째 홀이 진행된 18번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는 두 번째 홀로 이어졌다. 이때 하웰 3세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하웰 3세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약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파에 그친 로저스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하웰 3세는 이번 우승으로 2007년 2월 닛산 오픈 이후 4293일(11년 9개월 1일)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고 우승 상금으로 115만 2000달러를 받았다. 또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해 잔더 셔펠레, 케빈 트웨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을 제치고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단독 3위에는 18언더파 264타를 친 웹 심슨(미국)이 자리했고 17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루크 리스트와 라이언 블라움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셋째 날 1타 차 공동 2위에 오르며 2018-2019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카메론 챔프(미국)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16언더파 266타 단독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성재(20)는 10언더파 272타로 공동 37위에 이름을 올렸고 배상문(31)은 7언더파 275타로 공동 59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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