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준우승 박인비, 게인브릿지 출격..1월 2개 대회는 처음

LPGA 개막전 이어 게인브릿지까지 2주 연속 출전
2008년 프로 데뷔 이후 1월 2개 대회 출전은 처음
김세영, 전인지, 최나연, 박희영 등 한국 선수 참가
신인 노예림, 가와모토 유이 등 8명 정식 데뷔전
  • 등록 2020-01-21 오전 9:59:55

    수정 2020-01-21 오전 9:59:55

박인비. (사진=골프in 박태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해 두 번째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끝난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연장전 끝에 아쉽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휴식 없이 곧바로 23일(한국시간)부터 플로리다주 보카 라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게인 브릿지(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박인비가 1월에 2개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08년 프로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1월에 대회에 참가한 것도 2016년 이후 4년 만이었다.

6월 말 결정되는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올 시즌 이른 출발을 시작한 박인비는 첫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세계랭킹 16위에서 14위로 끌어올려 올림픽 티켓 경쟁에도 다시 불을 지폈다.

개막전에서 보여준 박인비의 경기력은 전성기 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위력적이었다. 나흘 동안 88%의 페어웨이 적중률과 72%의 그린적중률을 보였고, 퍼트 수는 라운드 당 평균 28.5개를 기록했다. 샷도 정확했고 퍼트도 예리했다. 다만, 퍼트는 감각이 좋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편차가 컸다. 개막전 1,2라운드에선 25개와 27개를 적어냈다. 그러나 3,4라운드에선 30개와 32개를 기록하는 기복을 보였다. 두 번째 대회에서 불안한 퍼트를 얼마나 보완할지가 우승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개막전이 최근 2년 동안 우승한 선수들만 출전하는 인비테이셔널 형식의 대회였다면, 두 번째 대회는 새해 첫 풀필드 대회다. 108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엔 박인비를 비롯해 김세영(27), 최나연(33), 전인지(26), 박희영(33), 지은희(34), 강혜지(30), 이미향(26), 이정은(32), 이미림(30) 등이 우승 사냥에 나선다.

재미교포 노예림(19)은 이번 대회에서 정식 데뷔전에 나선다. 지난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3위로 통과한 노예림은 올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지난해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준우승 등 비회원으로 참가해 꾸준한 성적을 올려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LPGA 투어로 진출한 가와모토 유이와 에스더 리, 제니퍼 창, 패티 타바타나킷 등 8명의 신인도 이번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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