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기된 PGA 챔피언십, 8월 개최 예고…전망은 불투명

  • 등록 2020-04-06 오전 8:48:21

    수정 2020-04-06 오후 6:32:39

지난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 브룩스 켑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코로나19로 연기된 PGA 챔피언십이 8월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6일(한국시간) “PGA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애초 예정된 5월 14∼17일 대신 8월 6∼9일에 PGA챔피언십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PGA 챔피언십은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PGA 투어가 중단됐고 PGA 챔피언십 역시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

이날 보도된 PGA 챔피언십의 8월 개최는 낯설지 않다. PGA 챔피언십은 PGA 투어가 시즌을 8월에 마치도록 일정을 개편하기 전까지 4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늦은 8월에 열렸다.

그러나 PGA 챔피언십의 8월 개최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대규모 스포츠 대회 개최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5일 기자회견에서 “9월 개막 예정인 미국프로풋볼(NFL) 경기를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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