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스위트홈' 시즌2, 꼭 제작됐으면" [인터뷰]②

  • 등록 2020-12-23 오전 7:35:24

    수정 2020-12-23 오전 7:35:24

이진욱(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위트홈’ 시즌2, 꼭 제작됐으면 좋겠어요.”

배우 이진욱이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22일 화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이진욱은 “시즌2가 제작된다면 편상욱의 찐광기를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다”며 “‘스위트홈’이 10부작이고 등장인물이 많았기 때문에 조금 더 길었다면 각 캐릭터에 대한 표현이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많았을텐데”라고 털어놨다.

시즌2가 제작된다면 편상욱의 발전 과정, 변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다는 이진욱은 “나도 PD님 만큼은 아니지만 배우들,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며 “다른 캐릭터, 배우들의 성장도 보고싶다”고 말했다.

‘스위트홈’, 그리고 이 작품에 출연한 후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이진욱은 후배들과 함께 작업하며 많이 놀랐다며 “요즘 어린 친구들은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며 “제가 그 나이대를 생각하면 경험이 별로 없을 텐데도 정말 잘한다”고 감탄했다.

이진욱은 극중 초반 호흡을 맞춘 고민시에 대해 “나에게 지나가면서 욕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진짜 기분이 나쁘더라. 내가 ‘진짜 감정이 있는 거 아니지?’라고 물어볼 정도였다”며 “캐릭터를 대할 때 고민을 하되 심각하지 않게 대하는 것 같더라. 우리는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시대의 흐름 같기도 하다”고 칭찬했다.

이진욱(사진=넷플릭스)
이외 후배들에 대해서도 “송강은 서있는 자체가 스토리가 있는 느낌이다. 이도현은 누가 봐도 배우 느낌”이라며 “이시영은 정말 멋있다. 말도 잘 못붙였다. 캐릭터에 집중하고 자기가 준비하는 것이 카메라에 표현되기를 원해서 집중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고윤정에 대해서는 “케미를 살리고 싶어서 대화도 많이 했다”며 “잠재력을 가진 친구라 내면의 감정을 잘 표현하더라. 또 너무 예쁘지 않냐”고 칭찬했다.

정재헌 역을 맡은 김남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진욱은 “확실히 연기는 경력, 나이와 상관없이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남자배우가 가질 수 있는 편안함을 연기하면서, 무게감을 가졌다”며 “그 친구 내면도 그렇다. 위트 있지만 생각도 깊고 따뜻한 친구라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전부터 알고 지냈다는 박규영에 대해서는 “이렇게 연기를 잘할 줄 몰랐다. 박규영 배우는 완급조절을 잘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스위트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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