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 줄인 임성재, US오픈 3R 공동 14위 도약…김시우 공동 31위(종합)

  • 등록 2021-06-20 오전 11:37:45

    수정 2021-06-20 오전 11:37:45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가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1250만달러) 셋째 날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남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매켄지 휴즈(캐나다),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 러셀 헨리(미국)과는 5타 차다.

전날까지 공동 30위에 자리했던 임성재는 이날 이번 대회 첫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그는 전장과 러프가 길어 난코스로 악명 높은 토리 파인스 남코스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고 전날보다 순위가 16계단 상승했다.

임성재는 이날 1번홀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임성재는 침착했다. 그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8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챈 임성재는 13번홀과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5번홀에서 두 번째 보기가 나왔지만 임성재의 마무리는 완벽했다. 16번홀 파로 숨을 고른 임성재는 17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약 1m 거리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언더파를 완성했다.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에이스인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4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올 시즌 11월 마스터스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 3번 이름을 올리며 페덱스컵 랭킹 29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선두에는 5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휴즈와 우스트이젠, 헨리가 자리했다. 공동 4위 그룹은 3언더파 210타를 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형성했고 존 람(스페인)과 매튜 울프(미국)가 2언더파 211타 공동 6위로 뒤를 이었다.

공동 58위로 컷 통과에 성공한 김시우(26)도 이날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주고받으며 1타를 줄인 김시우는 3오버파 216타 공동 3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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