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눈물 셀카 얘기, 이젠 굳은살 박혀 괜찮아"

  • 등록 2021-11-07 오전 11:07:11

    수정 2021-11-07 오전 11:07:1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신곡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로 컴백한 가수 채연이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열정적인 라이브와 입담을 선보였다.

사진= 차이엔터테인먼트
최근 발표한 채연의 신곡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는 서정적인 현악기와 피아노 연주가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정통 발라드 곡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과거 싸이월드 세대 유저들이라면 기억하는 ‘눈물 셀카’의 키워드를 녹여냈다.

이날 채연은 ‘눈물 셀카’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울고 셀카를 찍은 것은 아니다”며 “제가 연예인 데뷔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때였는데 사람들과 있을 때는 환호성을 받고 즐겁다가 혼자 있다 보니 허망한 마음이 커서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자꾸 이 얘기만 하면 더워지고 땀이 나고 그랬는데, 지금은 굳은살이 박혔는지 괜찮아졌다”며 웃었다.

채연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서는 인공 눈물을 사용해 ‘눈물 셀카’를 똑같이 재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채연은 친구의 남편이 외제차를 사줬다는 자랑을 듣고 속상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들은 뒤 자신의 히트곡 ‘둘이서’를 라이브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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