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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잭 존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시우는 18언더파 198타를 쳐 선두로 나선 리 호지스(미국)과 폴 바르종(프랑스)에 7타 뒤져 2년 연속 우승의 가능성은 희미해졌다. 그러나 2라운드보다 순위를 8계단 끌어올린 덕분 톱10 진입은 바라볼 수 있다. 14언더파인 공동 11위 그룹과는 3타 차다.
이경훈(31)과 임성재(24)는 나란히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1위에 올랐다. 노승열(31)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9위로 컷을 통과해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이 대회는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그리고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1~3라운드를 나눠 진행한 뒤 컷오프를 결정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스타디움 코스에서만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