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3타 더 줄여 공동 24위로 도약..이경훈·임성재 공동 31위

  • 등록 2022-01-23 오전 11:41:12

    수정 2022-01-23 오전 11:41:12

김시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리며 톱10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잭 존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시우는 18언더파 198타를 쳐 선두로 나선 리 호지스(미국)과 폴 바르종(프랑스)에 7타 뒤져 2년 연속 우승의 가능성은 희미해졌다. 그러나 2라운드보다 순위를 8계단 끌어올린 덕분 톱10 진입은 바라볼 수 있다. 14언더파인 공동 11위 그룹과는 3타 차다.

2021~2022시즌 8번째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로 톱10에 들었다. 올해 참가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선 공동 23위, 소니오픈에선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이경훈(31)과 임성재(24)는 나란히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1위에 올랐다. 노승열(31)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9위로 컷을 통과해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이 대회는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그리고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1~3라운드를 나눠 진행한 뒤 컷오프를 결정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스타디움 코스에서만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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