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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맨유가 더용을 영입하기 위해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이적료 6500만유로(약 884억원)와 추가 비용에 대한 광범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구단 소식통들에 따르면 계약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며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들이 남아있다”면서도 “결론적으로는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25살의 더용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사령탑에 부임하고 나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1순위로 영입을 추진했다.
더용은 2016∼2019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명문 아약스에서 89경기(5골 13도움)를 뛰었다. 특히 2017년 말부터 아약스의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아약스 돌풍을 이끌었다.
이후 더용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2021~22시즌까지 140경기(13골 17도움)에 출전했다. 바르셀로나 이적 당시 이적료는 이적료와 옵션을 포함해 총 8600만유로(약 1169억원)에 달했다.
맨유는 더용과 함께 네덜란드의 왼쪽 측면 수비수인 타이럴 말라시아(23)도 품을 가능성이 커졌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활약 중인 말라시아는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리옹행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맨유가 본격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5경기를 소화한 말라시아는 이적료가 1500만유로(약 204억원)로 평가되고 있다.
그밖에도 맨유는 현재 소속이 없는 덴마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도 계약을 제의해놓은 상태다. 맨유는 오는 7월 8일 태국과 호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기 전까지 주요 선수 영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