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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은가은의 ‘별리’는 최근 어머니와 이별의 아픔을 겪은 친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은가은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이 곡은 곡 초반 애잔한 피아노 선율에 은가은의 담담하지만 감성짙은 목소리가 노래에 집중하게 만든다. 곡 후반부에 접어들며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 사운드와 은가은의 애절한 보컬이 맞닿아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해 데뷔 9년 만의 첫 단독콘서트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이별’이란 가제로 처음 공개했던 이 곡은 당시 많은 이의 눈시울을 적시며 꾸준한 발매 요청을 받은 바 있다.
은가은은 이 곡에 대해 “슬프다고 해서 어두운 곳에서 혼자 듣는 것이 아니라 봄바람 살살부는 따스한 봄 햇살 아래서 들으면 좋을 노래 같다”며 “또 슬픈 영화를 보고 마음을 추스리는 분들이 많이 계신걸로 아는데, 그런 때에도 이 노래를 듣고 그리운 분을 많이 생각하고 마음껏 울고 그리워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