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중 투신권 수신 7.3조원 급감-한은

  • 등록 2001-01-11 오전 7:52:36

    수정 2001-01-11 오전 7:52:36

지난해 12월중 은행예금이 5조9083억원 가량 증가한 반면 투신사 수신은 연말자금 인출 등으로 7조3444억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중 은행예금은 정부 재정지출 증가 등으로 5조9083억원 증가했다. 예금종별로는 정기예금이 예금부분보장제 실시 이전 만기로 예치됐던 단기정기예금 인출 등에 따라 3조1453억원 감소한 반면, 수시입출식예금은 정기예금 인출분 및 상호신용금고 이탈자금 등의 유입으로 8조72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시장성 수신상품중 표지어음도 할인매출방식으로 인해 금년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절세수단으로 활용되면서 4조5244억원이 늘어났다. 이로써 지난해 은행예금은 총 91조721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신사 수신은 MMF를 중심으로 한 연말자금 인출, 주식투자신탁 및 하이일드 펀드 등의 계속적인 감소 등에 따라 12월중 7조3444억원 줄어들어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 10월이후 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지난해 투신사 수신액은 총 50조1694억원이 감소했다. 다만 MMF 등 투신사 연말 인출자금의 상당부분이 연초에 재유입되며 1월2일부터 5일까지 투신사 수신액은 4조원 가량 증가했다. 한편 은행신탁은 개발신탁, 신종적립신탁 등의 만기자금 인출로 12월중 4조9026억원 감소했으며, 종금사 수신도 기업의 연말결제자금 인출 등으로 1조7129억원 줄어들었다. M3(총유동성) 증가율은 제2금융권 수신이 전반적으로 부진함에 따라 6%대 수준에서 소폭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10월중에는 전월 6.2%보다 높은 6.7%를 기록했다. 12월중 M2(총통화)증가율은 24.9%로 전월 25.7%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MCT+증가율은 전월 14.0%보다 상승한 1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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