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16강)靑, 네티즌과 나이지리아전 번개 응원

  • 등록 2010-06-23 오전 2:30:08

    수정 2010-06-23 오전 2:54:28

▲ 길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 (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정부가 마련한 응원전은 어떨까 궁금해서 와봤습니다."(대학원생 유동훈·29)

청와대가 네티즌과 함께 2010 남아공 월드컵 응원 열기에 동참했다.

김철균 뉴미디어홍보비서관과 이길호 온라인 대변인 등 청와대 직원 20여 명은 남아공 월드컵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나이지리아전의 승리를 기원하려고 23일 새벽 1시30분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100여 명의 네티즌과 만났다.

청와대 직원들과 네티즌의 만남은 청와대가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트위터에 22일 '번개 응원'을 제안해 성사됐다.

이길호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번개 응원'을 기획한 계기는 지난 17일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청와대 트위터에 한 네티즌이 대통령에게 '치킨 한 마리 쏴주시면 좋겠다'는 의견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이를 본 김철균 비서관이 '제가 쏴 드리겠다'고 답을 했고 이 트윗이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얻자 이날 '번개 응원' 자리를 마련했다.

청와대는 이날 '번개 응원' 현장에 나온 네티즌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원한 막걸리와 치킨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번개 응원'을 찾은 네티즌은 대부분 20~30대 젊은 층이 주를 이뤘다.

이날 모인 청와대 직원과 네티즌은 경기가 시작하는 새벽 3시30분부터 KT 건물 안에 있는 스크린을 통해 함께 나이지리아전을 관람한다.

이길호 대변인은 태극전사들의 16강 진출이 확정된다면 다시 한번 '번개 응원'을 마련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여러모로 네티즌과 접촉 기회를 늘리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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