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나탈리 포트만 연기 진위 논란

  • 등록 2011-03-28 오전 9:23:02

    수정 2011-03-28 오전 9:29:20

▲ 나탈리 포트만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나탈리 포트먼의 연기가 진위 논란에 빠졌다.

나탈리 포트먼에게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 준 영화 `블랙 스완` 속 발레 연기는 대부분 그가 소화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일고 있는 것. 이같은 논란은 나탈리 포트먼의 약혼자이자 `블랙 스완`의 안무가인 벤자민 밀피예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타임스(LAT)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발레 장면의 85%를 나탈리 포트먼이 소화했다"고 언급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나탈리 포트먼의 발레 대역을 맡았던 `아메리칸 발레극장`의 발레리나 사라 레인은 25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포트먼은 영화 속 발레 장면의 5%만 연기했다"고 주장했다.

영화 제작사인 폭 서치라이트는 성명을 밝혔다. 성명에서 폭 서치라이트는 "사라가 극중 좀더 복잡한 춤을 소화할 수 있었고 그의 역할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그러나 나탈리 포트만은 영화 마지막 부분의 대부분의 댄스를 스스로 해 냈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 스완`에서 완벽에 가까운 발레리나 연기로 찬사를 받으며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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