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아닌 `최고 소리꾼` 가린다…2012 KMA 오늘 개최

  • 등록 2012-02-29 오전 9:10:35

    수정 2012-02-29 오전 9:11:47

▲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2012 KMA)에서 종합분야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오른 아이유 장기하 투애니원 이승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29일자 1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011년 가장 큰 음악적 성취를 이룬 진정한 가수가 가려진다.

이데일리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2012 KMA) 시상식이 29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종합 분야 4개 부문과 장르 분야 16개 부문 트로피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한국대중음악상은 김창남 선정위원장을 비롯한 선정위원회가 후보와 수상자(작)를 심사한다. 올해는 제8회 시상식보다 공정성과 선정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선정위원을 4명 늘어난 68인으로 확대했다. 김홍범, 민일홍(이상 KBS), 이창호(MBC), 신정수(PBS) 등 라디오 PD, 성우진, 이호영 등 대중음악평론가,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뿐 아니라 음악담당 기자,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선정위원회에 참여했다.

그동안 스타급 가수뿐 아니라 대중적 인지도가 낮아도 음악성이 뛰어난 가수들까지 아울러 수상자를 배출했던 한국대중음악상은 이번 시상식에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종합분야 올해의 음반 부문에 이디오테잎의 ‘11111101’과 검정치마의 ‘돈트 유 워리 베이비’(Don’t you Worry Baby) 등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음악적으로 성취도가 높은 후보들이 다수 올랐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아이돌 가수들을 앞세운 K팝이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뿌리내리면서 다수의 아이돌 가수들도 음악적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됐다. 투애니원(2NE1)과 아이유, 에프엑스(f(x)), 티아라, 인피니트, 빅뱅 유닛 GD&TOP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려 화려한 시상식을 예고하고 있다.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공로상 수상자는 한국 재즈의 거장 이판근이 선정됐다. 네티즌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에는 남자가수 부문 버벌진트, 여자가수 부문 아이유, 그룹 부문 인피니트가 결정돼 트로피를 받는다.

한국대중음악상은 가수의 인기, 음반 및 음원 판매량을 기준으로 여타 가요 시상식과 달리 음반과 곡에 주목하고 음악적 성취를 가늠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넘어 한국 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04년 제1회 시상식이 개최돼 올해로 9회를 맞는다.

올해 시상식의 사회는 김태훈이 맡으며 조규찬, 박주원, 10cm, 가리온, 게이트 플라워즈 위드 신대철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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