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이준, 본색 드러내고 도주

  • 등록 2013-04-11 오전 7:15:08

    수정 2013-04-11 오전 8:36:31

KBS2 ‘아이리스2’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첩자 이준이 도주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17회에서는 서현우(윤두준 분)와 함께 조사를 위해 이송되던 윤시혁(이준 분)이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NSS에 남아 있던 마지막 아이리스인 시혁은 내부첩자 용의자로 조사를 받기 위해 이송됐고, 또 다른 용의자로 지목된 현우에게 “너하고 나 둘 중 하나가 배신자라는 건데”라며 이죽댔다.

현우는 “윤시혁, 너 지금 이 상황이 즐거운가 본데. 동료를 배신한 것으로도 모자라 파트너까지 죽이고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분노했지만 시혁은 “과연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라며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시혁은 이어 감시를 위해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다른 NSS 요원들에게 총을 휘둘러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그 틈을 타 탈출했다. 그리고 현우가 쏜 총에 맞아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도 행적을 감춰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우의 결백이 밝혀진 가운데 뒤늦게 사과를 하는 수연(이다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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