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쿠차, 프레지던츠컵 전승..미국팀 하루 남기고 우승 유력

  • 등록 2013-10-06 오전 10:29:42

    수정 2013-10-06 오전 10:29:42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맷 쿠차가 6일 열린 프레지던츠컵 포섬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미국골프대표팀이 제10회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셋째날 경기에서도 세계연합팀을 제압했다. 이날도 타이거 우즈와 맷 쿠차 조의 선전이 돋보였다.

미국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3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경기에서도 세계연합팀에 우세승을 거뒀다.

포볼 경기와 포섬 1경기가 끝난 가운데 미국팀은 승점 11.5를 따내 승점 6.5에 그친 세계연합팀에 5점차로 앞서 나갔다. 미국팀이 마지막 날 승점 6을 추가하면 우승이다.

우즈와 쿠차의 역할이 컸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대회 첫날 포볼 경기와 대회 셋째날 잇따라 열린 포섬, 포볼 경기에서 승리해 미국팀에 승점 3을 보탰다.

이날 포볼 경기에서 우즈-쿠차 조는 세계연합팀의 애덤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를 1홀 차로 눌렀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우즈-쿠차 조는 마쓰야마에게 잇따라 버디를 맞고 12번홀까지 1홀 차로 뒤졌다. 하지만 우즈가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동점을 만들었고 14번홀(파4)에서 쿠차가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15번홀(파5)에서도 승리를 따내 2홀 차로 앞서 나간 우즈-쿠차 조. 마쓰야마가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1홀 차로 추격했지만 18번홀(파4)에서 쿠차와 스콧이 버디로 비기면서 승점 2를 미국팀이 챙겼다.

세계연합팀은 포볼 5경기에서 제이슨 데이(호주)-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 조가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고, 나머지 4경기는 모두 패했다.

이어 열린 포섬 경기에서는 일몰 직전에 나온 잭 존슨의 이글 한방으로 미국팀이 승점 1을 추가했다. 제이슨 더프너와 짝을 이룬 존슨은 15번홀(파5) 페어웨이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에 그대로 집어넣으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대회 셋째 날도 폭우로 경기가 지연되면서 나머지 포섬 4경기는 예정대로 끝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잔여 포섬 경기와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포함, 16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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