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김우빈, 박신혜에 "앞으로는 내 첫사랑" 이별 통보

  • 등록 2013-12-06 오전 8:43:33

    수정 2013-12-06 오전 8:43:33

SBS ‘상속자들’(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우빈이 박신혜를 어렵게 놓았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8회에서는 힘겹게 차은상(박신혜 분)을 떠나 보내는 최영도(김우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상은 김회장(정동환 분)의 협박에도 제국고로 돌아왔고 김탄(이민호 분)과 재회했다. 김탄을 향한 은상의 확고한 마음을 깨닫게 된 영도는 자신의 마음을 접기로 마음먹었다.

영도는 잔치국수를 먹자며 은상을 불러냈고 “돌아오고 싶어서 왔다”는 은상의 말에 “기어이 그 길을 가야겠다는 말이냐. 진격의 회장님이랑 싸우다가 다치지 말고 힘들면 그냥 주저앉고 그래라. 그래야 내가 꼴 좋다고 비아냥이라도 거리지”라며 은상과 김탄의 사이를 인정했다.

이어 영도는 은상에게 “이제 보지 말자. 나 지금 너 차는 거다”라며 은상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너랑 나는 친구도 안되는 거냐”는 은상의 물음에 “나 그런 거 안한다. 너 처음부터 나한테 여자였고 지금도 여자다. 앞으로는 내 첫사랑이고”라며 거절했다.

또 “마주치면 인사하지 말자. 잘 지내냐 안부도 묻지 말자. 시간이 지나도 ‘그땐 그랬지’ 추억에 웃으며 아는 척 하지도 말자”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영도의 쓸쓸한 뒷모습에 안타까워하는 은상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탄이 아버지 김회장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내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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