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오연서에 혼란 "남색인가?"

  • 등록 2015-02-10 오전 7:26:28

    수정 2015-02-10 오전 7:26:28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장혁이 자신의 성정체성을 혼란스러워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7회에서는 신율(오연서 분)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하는 왕소(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소는 남장을 벗은 신율의 모습에 반했고 남자에게 끌리는 자신의 감정에 당황스러워했다. 왕소는 신율이 여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그리고 술자리에서 신율과 더 가까이 있게 된 왕소는 야릇한 감정을 느꼈고 이후 홀로 술을 마시며 신율의 허상을 보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왕욱(임주환 분)이 “남색이냐”라고 물었던 것을 떠올리며 “아니다.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 거다. 내가 미쳐간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왕소는 자꾸 떠오르는 신율의 모습에 정신을 놓았고 은천(김뢰하 분)을 만나 그를 만지고 껴안으며 자신의 성정체성을 확인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이게 무슨 짓이냐”고 화를 내는 은천에게 “이게 정상이다”라며 신율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놀라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왕소와 왕욱(임주환 분)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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