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변칙개봉에 벌써 56만명 봤다

  • 등록 2016-07-18 오전 7:56:19

    수정 2016-07-18 오전 8:05:0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부산행’이 개봉 전에 5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15일부터 17일까지 55만9054명의 관객을 모았다.

‘부산행’ 개봉일은 20일이다. 개봉까지 이틀이나 남았는데 벌써 56만명이 봤다. 유료 시사회라는 명목으로 개봉 전에 영화를 상영해서다.

‘부산행’이 유료 시사회 효과를 본 데에는 영화에 대한 큰 기대치가 작용했다. ‘부산행’은 지난 5월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국내 시사회에서도 평단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주말이라 더 많은 관객이 몰렸다. ‘부산행’이 변칙개봉이라는 질타를 받고 있는 배경이다.

‘부산행’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치면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 탑승자들의 사투를 그린 내용이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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