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 아쉽네~' 손흥민, FA컵 교체출전 맹활약

  • 등록 2018-01-08 오전 8:24:30

    수정 2018-01-08 오전 8:24:30

손흥민(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AFC윔블던과 경기에서 골대 불운으로 아쉽게 시즌 11호골을 놓쳤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FA컵 3라운드(64강) EFL리그원(3부리그) 소속 AFC윔블던과 홈 경기에서 0-0이던 후반 14분 교체 출전해 약 35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가장 아쉬운 장면은 후반 41분에 나왔다.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팀 동료 키런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과감하게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이 골대 왼쪽을 맞고 나오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이날 주축 멤버들을 대거 선발 명단에서 빼고도 3-0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을 비롯해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핵심 2선 공격 자원들이 빠지고 그 자리를 무사 시소코, 빅터 완야마, 무사 뎀벨레, 에릭 라멜라 등이 메웠다.

최전방 공격에는 특급 골잡이 해리 케인과 베테랑 페르난도 요렌테가 투톱을 맡았다.

토트넘은 전반전에서 볼 점유율이 84%나 될 정도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슈팅 숫자도 12-6으로 2배나 많았다. 하지만 제대로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후반 14분 교체 투입했다.

손흥민이 들어가자마자 꽉 막혔던 공격 흐름이 뚫리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케인의 오른발 슈팅으로 길었던 0의 균형을 깼다.

케인은 후반 20분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26분에는 얀 베르통언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결국 토트넘은 3-0 승리를 거두고 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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