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POP콘] 英에서 최초 '사회적 거리두기' 콘서트…공연계 대안 될까

  • 등록 2020-08-16 오전 10:50:00

    수정 2020-08-16 오전 10:50:0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 및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주간 팝소식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성황리에 마친 영국 샘 펜더 콘서트 현장. (사진=홍보사 페이스북)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규모 행사 제한에 ‘언택트 온라인 공연’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 공간 개념을 도입한 대형 라이브 콘서트가 열려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BBC, AP 등 영국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 고스포드 파크에 위치한 ‘버진 머니 유니티 아레나’(Virgin Money Unity Arena)에서는 팝가수 샘 펜더(Sam Fender)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대형 라이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콘서트는 온라인상으로 티켓 판매를 시작한 지 단 몇 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총 2500장을 판매했습니다.

특히 대형 잔디 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 2500명이 500개 구역으로 나뉘어진 공간에 들어가 공연을 즐겼다는 대목이 눈에 띕니다.

보도에 따르면 행사 주최 측은 구간별 2m씩 적정 거리를 유지한 채 펜스가 둘러진 500개의 구역을 설치했고, 관객들에게 일행별로 최대 5명당 한 구간을 배정했습니다.

사람들이 붐비거나 몰리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음식과 음료는 사전 주문만 받게 한 것으로 알려졌고 공연장을 거닐거나 음식을 구매하는 동안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공연 홍보사는 이날 공연이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입한 라이브 콘서트라고 강조했습니다.

티켓 판매사 측 역시 “봉쇄가 풀린 뒤 라이브 음악 공연을 다시 시작하는 데 기여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샘 펜더는 ‘That Sound’를 비롯해 ‘Play God’, ‘Will We Talk’ 등 16곡을 공연해 열띤 환호성을 이끌어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국에서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멈춰 있던 공연계의 공백을 깬 기쁨을 가수 및 관객들이 함께 만끽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성사시킨 버진 머니 유니티 아레나 측은 이번 콘서트의 성료를 발판 삼아 8,9월에 걸쳐 리버틴즈(The Libertines), 슈퍼그래스(Supergrass),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 밴 모리슨(Van Morrison) 등 뮤지션들의 공연을 잇달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에서 실천한 이번 콘서트 실험이 국내 공연계에도 유의미한 현장 대안을 던져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한편 샘 펜더는 최근 영국에서 부흥 중인 1994년생 신인 싱어송라이터로 록, 일렉트로니카 씬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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