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내 이미지? 마약·동성애.. 미친X 같다"

  • 등록 2021-02-17 오전 8:08:56

    수정 2021-02-17 오전 8:08:56

한서희. 사진=유튜브 채널 ‘서히코패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유튜버 한서희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인정했다.

한서희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히코패스’에 ‘EP.1 한서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한서희는 ‘자신의 평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좋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평판이 좋지 않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일반 사람들이 날 생각했을 땐 (평판이) 나쁘지. 기사로만 날 접하니까. 기사는 되게 자극적이니까”라며 “마약, 동성(애), YG?”라고 언급했다.

또 “어린 연령대 말고는 날 잘 모를 수도 있어. 왜냐하면 대부분 기사 났던 게 연예인들이랑 뭐 이렇게 났었으니까. 20대나 30대들이 생각하는 내 모습은 천방지축 그리고 미친X”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갈 바 없이 머리채 풀고 달려드는 그런 애로 알고 있을 것 같다. 나도 기사만 봤을 때에는 내가 진짜 미친X 같았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한서희는 매번 화제가 됐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해 “(SNS 탈퇴를) 작은 삼촌이 했다. 가족들이 느끼기에는 SNS로 이슈화가 많이 되니까. 어떻게 탈퇴시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꿈이 없다는 한서희는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있었다. 근데 나이도 그렇고 이것저것 생각하면, 대중에게도 이미지 소비가 됐고. 그래서 불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한서희는 2012년 가수 연습생 신분으로 MBC ‘위대한 탄생3’에 출연한 바 있다. 지난 2017년에는 그룹 빅뱅의 탑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수사과정에서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진술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한소희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진술을 번복해달라는 회유·협박을 받았다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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