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구하라 죽음 언급 "못 버티겠더라"

  • 등록 2022-06-18 오후 2:21:40

    수정 2022-06-18 오후 2:25:1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배우 박규리가 그룹 카라로 함께 활동한 고(故) 구하라의 비보를 접했을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측은 박규리가 출연하는 37회의 예고편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여기에는 박규리가 구하라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규리는 “그 친구를 만나면서 기사가 좀 많이 났다. 협박 같은 일들도 있었다”며 누군가를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구하라와 관련해서는 “멤버가 떠났으니까, 더이상 못 버티겠다 싶었다. 저도 사람이니까”라고 언급했다.

박규리는 “나만 없으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굉장이 많았다”며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시기를 보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박규리는 2007년 카라 멤버로 데뷔했고, 구하라는 이듬해 카라 새 멤버로 합류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인기를 끈 카라는 2016년 박규리, 구하라, 한승연이 전 소속사 DSP미디어를 떠나면서 해체수순을 밟았다. 솔로 가수로 전향했던 구하라는 2019년 세상을 떠났다.

박규리가 출연하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37회는 오는 24일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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