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오늘(3일) 韓 떠난다…장도연·산다라박도 '눈물'

  • 등록 2024-04-03 오전 9:10:23

    수정 2024-04-03 오전 9:10:23

(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국에서 태어나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판다 푸바오가 오늘(3일) 한국을 떠난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2’ 2부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자연분만으로 태어나 우리 마음속에 들어온 순간까지, 푸바오의 지난 4년여의 여정을 되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격리 기간으로 인해 볼 수 없는 푸바오의 현재 생활에 대해 강철원 사육사가 근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기,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담은 영상들을 보면서 MC들과 강 사육사, ‘찐팬’ 산다라박은 함께 아쉬워하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좀 더 성장해 드디어 나무 위로 올라가 매달리던 순간을 보며 “저 때 심장이 아주 쫄깃쫄깃했죠”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푸바오가 검역 이후 여생을 보내게 될 곳에 대해 강 사육사는 “검역을 받는 곳은 정해졌지만, 그곳이 푸바오가 정착지가 될지는 아직은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SBS)
쓰촨성에 위치한 후보지는 셋. 먼저 워룽 선슈핑 기지는 산자락에 위치해 비교적 시원한 기후를 가져 더위를 싫어하는 판다들에게는 좋은 곳이고, 자연 속에 스며들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야생화 훈련 특화 기지다. 접근성 면에서도 다른 곳보다 나아 관광지로 제격이라 했다. 그 말을 들은 산다라박은 “올해 여름휴가는 저기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두 번째 후보지인 두장옌 기지는 7년 전 강 사육사가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만나러 갔던 바로 곳이다. 판다 전문 병원 등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노년을 보내고 있는 판다들도 많고, 무엇보다 푸바오가 태어날 때 한국에 와서 아이바오의 출산을 도왔던 사육사도 있다.

마지막 후보지는 가장 멀리 떨어진 비펑샤기지. 해외파 판다들의 낙원으로 얼마 전 일본에서 살던 샹샹도 현재 이곳에 머물고 있었다. 쓰촨성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지인 비펑샤기지는 ‘판다 번식 센터’이기도 해서 새끼 판다들이 많고 푸바오와 또래의 판다들도 많다고 했다.

또 판다가 오르기 좋은 높은 나무들도 많고, 수십 종의 대나무도 많아 판다들의 서식지로는 최고라고 했다. 특히, 푸바오의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오도 여기서 탄생했다는 설명에 MC들과 산다라박은 묘한 친밀감을 표시했다.

(사진=SBS)
이어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긴 검역 기간을 잘 보내고 있다며 준비된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푸바오로 인해 인생이 바뀌었고, 삶이 달라졌다는 ‘푸덕’(푸바오 팬)들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오랫동안 난임으로 고생하다 푸바오를 보고 와서 아기를 가졌다는 부부, 우울증을 고쳤다는 사람, 취업이 됐다는 사람, 사별로 힘들었던 시간을 극복했다는 사람 등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산다라박 역시 “집 밖을 안 나가시던 엄마가 어느 날 푸바오를 보러 가고 싶다며 외출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푸덕이가 됐다며 공감했다. 푸바오의 팬들은 안녕이라는 말 대신 “또 보자”라는 인사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푸바오는3일 중국으로 떠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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