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45분 현재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2% 상승한 9829.3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2% 오른 2061.7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21% 상승한 1048.7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27개 종목이 상승했다. 컴퓨터칩 메이커인 인텔과 통신주인 버라이존과 AT&T 만이 약세다.
뉴욕증시는 포드의 흑자전환 소식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특히 개장직후 발표된 제조업과 주택경기 지표가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지수는 기준인 50%를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50%를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하며, 지수는 지난 8월 50%을 뚫고 올라섰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획장국면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2%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0.8%의 깜짝 증가세를 기록했다.
9월 건설지출은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당초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6.1% 증가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9.8%나 급증했다.
11월말 종료되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매매 계약을 서두른 점이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