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제지표 호조..다우 1.2%↑

  • 등록 2009-11-03 오전 12:48:30

    수정 2009-11-03 오전 12:48:30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개선세를 보인데 힘입어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10시45분 현재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2% 상승한 9829.3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2% 오른 2061.7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21% 상승한 1048.7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27개 종목이 상승했다. 컴퓨터칩 메이커인 인텔과 통신주인 버라이존과 AT&T 만이 약세다.

뉴욕증시는 포드의 흑자전환 소식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특히 개장직후 발표된 제조업과 주택경기 지표가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 52.6%에서 상승한 55.7%를 기록, 시장의 전망치 53%를 웃돌았다.

지수는 기준인 50%를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50%를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하며, 지수는 지난 8월 50%을 뚫고 올라섰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획장국면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2%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0.8%의 깜짝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민간지출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주택부문의 민간지출과 정부의 프로젝트 지출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9월 건설지출은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당초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6.1% 증가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9.8%나 급증했다.

11월말 종료되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매매 계약을 서두른 점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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