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송승헌 베드신 예고 `마프` 기대감 UP!

  • 등록 2011-01-20 오전 8:59:33

    수정 2011-01-20 오전 9:19:02

▲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SPN 연예팀]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연출 권석장, 강대선)에서 김태희와 송승헌의 베드신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날 방송된 5회는 궁전 침실에서 자고 일어난 김태희가 송승헌이 떡 하니 버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교통사고를 당한 이설(김태희 분)은 병실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 엄마를 보고 “저는 하나도 안 아프다”며 병실을 양보했다. 박해영(송승헌 분)과 함께 병원을 나서던 이설은 그대로 쓰러졌고 해영은 이설을 자신의 집으로 옮겨 극진히 간호했다.

밤새 이마에 냉찜질을 해주고 죽까지 끓여 먹여주는 등 해영의 간호 덕분에 이설은 건강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설은 옷을 갈아입으러 해영의 방에 들어갔다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악의적 보도 자료를 발견하고 해영을 의심했다. 해영은 “지금 나를 오해하는 거냐”면서 ”네가 공주 되는 거 막고 싶은 사람은 내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있다”며 이설과 말싸움을 벌였다.

궁으로 돌아온 이설은 자신의 침대에 몸을 뉘였고 순간 해영이 이마를 짚어주며 다정하게 바라보는 환상을 목격했다. 아픈 자신을 따뜻하게 간호해주던 해영의 손길을 기억하며 이설은 그렇게 환상 속에 잠이 들었다.

아침에 눈을 뜬 이설은 어렴풋이 누군가의 시선을 느꼈다. 잠이 덜 깨 몽롱한 이설이 눈을 껌뻑이자 해영은 “공주님 외교통상부 박해영 사무관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순간 화들짝 놀란 이설은 스프링처럼 침대 위로 튀어 올랐다.

다음 회 예고에서 해영은 본격적인 이설 `조련`에 돌입했다. 외교부 특별부서 황실부 소속으로 발령이 난 해영은 이설의 교육과 의전을 담당하기 위해 입궁한다. 황실의 존폐여부를 놓고 해영이 할아버지와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해영의 공주 만들기 훈육 프로젝트는 `제1회 공주능력평가`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해영과 티격태격하던 이설은 실랑이 끝에 해영과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가 침대에서 떨어질 뻔 하고 이때 이설을 일으키려던 해영이 이설을 덮치면서 둘은 묘한 상황을 연출했다.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베드신이라니 부끄럽다” “이왕 베드신 된 거 키스라도 해야지” “해설커플 러브라인 본격 가동인가” “김태희랑 송승헌은 역시 한 화면에 잡혀야 제맛이다” 등 ‘안구정화’ 커플의 베드신에 장난기 섞인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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