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땐뽀걸즈’ 박세완→장도윤, 3.5% 출발…상큼 청춘물 예고

  • 등록 2018-12-04 오전 8:52:55

    수정 2018-12-04 오전 8:52:55

사진=KBS2 ‘땐뽀걸즈’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땐뽀걸즈’가 3.5% 시청률로 출발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땐뽀걸즈’(극본 권혜지·연출 박현석) 1,2회는 전국 기준 2.7%, 3.5%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3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MBC ‘나쁜형사’는 7.1%, 8.3% 시청률을, SBS ‘사의 찬미’는 4.7%, 5.6% 시청률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선 김시은(박세완 분)·박혜진(이주영 분)·양나영(주해은 분)·이예지(신도현 분)·김도연(이유미 분)·심영지(김수현 분) 등 거제여상 2학년 6인방이 땐뽀반에 입성하며 땐뽀걸즈 완전체가 결성됐다.

시은은 영화과 대학생 남자친구 이태선(연제형 분)의 영화를 보기 위해 서울에 가려 했지만, 엄마 박미영(김선영 분)의 반대에 부딪혔다. 몰래 서울행 버스 티켓도 끊어봤지만, 엄마의 집요한 감시에 “안타깝게도 내 10대는 이미 망했다”며 어쩔 수 없이 학교로 향했다. 등굣길 버스에는 가짜 친구 예지, 사랑받을 수 없는 ‘관종’ 나영, ‘핵폐기물급 쓰레기’ 혜진, 그냥 ‘미생물’ 도연과 영지, 그리고 거제남부고 승찬(장동윤 분)이 함께 타고 있었다.

시은의 뜻대로 되지 않는 하루는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진로상담을 하던 임시 담임교사인 동희가 서울권 대학 진학을 원하는 시은에게 “그냥 취업하는 게 낫지 않냐? 집도 잘 살지도 못하는 놈이”라며 부정적인 말만 늘어놓더니, 자신을 대학에 보내줄 리 없는 엄마를 모셔오라고 했다. 시은은 혼자서 대학 진학 계획을 세우겠다고 결심했다.

생활기록부(생기부) 작성부터 막히기 시작했다.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 도무지 채울 수 없는 조항들로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나영과 예지는 옆에서 자꾸만 실없는 질문을 해댔고, 시은은 급기야 실수로 속마음을 밖으로 내뱉고 말았다. “사생활 공유 극혐”이라고.

그때 눈에 들어온 땐뽀반 공고. 3학년 부원들이 댄스스포츠 대회 당일 취업하기로 한 회사에서 실습을 나오라고 하는 바람에 참가가 불가능해졌고, 이번에도 수상하지 못하면 땐뽀반은 없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땐뽀반 이규호(김갑수 분) 선생님이 부원 모집공고를 냈고, 시은에겐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 생기부 항목을 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시은은 나영과 예지를 온갖 사탕발림으로 설득해 오디션에 함께 참석했다.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 오디션을 보러 온 학생들인 줄 알고 앞에서 불합격을 외치던 규호 ‘쌤’의 착각 때문에 운 좋게도 땐뽀반에 입성하게 됐다. 여기에 힙합부 선배들의 지시를 받은 도연과 영지도 합류했지만, 대회 참가 최소인원인을 채우기엔 1명이 모자랐다. “나머지 한 명은 쌤이 무슨 수를 써서든 구해올게”라며 나선 규호쌤이 데려온 학생은 바로 퇴학이 결정된 혜진이었다.

혜진의 등장으로 혼란스럽던 연습실에 또 한 번의 파란이 일었다. 시은의 동네 친구였고, 현재 거제남부고에 다니는 승찬이 연습실 캐비닛에 숨어있다 발견됐다. 옷 갈아입는 것을 몰래 훔쳐보고 사진을 찍었다는 오해를 받게 된 억울한 승찬은 “땐뽀 때매 들어온 기다”라고 외쳤다. 이어 시은의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화려한 댄스스포츠 실력을 공개했다.

‘땐뽀걸즈’ 3,4회는 4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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