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꺾고 코파 4강행...브라질과 맞대결

  • 등록 2019-06-29 오전 10:42:37

    수정 2019-06-29 오전 10:42:37

코파아메리카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자국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르헨티나가 베네수엘라를 꺾고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4강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는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마라카낭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를 2-0으로 물리쳤다.

우루과이(15회 우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통산 1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1993년 대회 이후 2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의 4강전 상대는 브라질이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의 통산 대결에서 7승7무18패로 크게 뒤지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8년 10월 친선경기에서도 0-1로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5차례 대회 가운데 안방서 열린 2011년 대회를 제외하고 4번이나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2004년과 2007년 대회 결승에서는 브라질에 덜미를 잡혔고 2015년과 2016년에는 칠레에게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 선제골을 뽑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잡은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를 골문 앞에 있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가 발로 살짝 방향을 바꿔 골을 만들어냈다.

두 번째 골은 후반 29분에 나왔다. 역시 아게로의 슛이 득점의 씨앗이 됐다. 페널티 지역 바깥 정면에서 아게로가 강한 슈팅을 날린 것이 골키퍼 맞고 튀어나왔지만 지오반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볼 점유율에서 41%대 59%로 뒤졌지만 실리적인 경기 운영으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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