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4중 추돌”…‘대형사고’ 유발하는 톨게이트 구간은 어디?

  • 등록 2019-07-21 오전 6:00:00

    수정 2019-07-21 오전 6:00:00

(사진=SBS ‘맨 인 블랙박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21일 방송되는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톨게이트 구간에서 일어난 사고와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

제보자는 평소 자주 이용하던 톨게이트를 지나고 있었다. 톨게이트를 통과하자마자 제보자 차 좌측에서 승용차 한 대가 튀어나왔고 결국 제보자는 그 차량과 충돌하고 말았다. 1차로 하이패스를 통과한 상대 차량이 분기점으로 가기 위해 제보자가 주행 중이던 5차로까지 순식간에 차로를 가로질러온 것이다.

제보자는 상대 운전자가 해당 도로에 익숙하지 않다면 진입로의 위치를 모를 수밖에 없었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향 안내 표지판이 제대로 안 돼 있었다”며 “톨게이트 앞에 있는 표지판 하나로는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톨게이트를 통과해 분기점까지의 거리가 약 50m 정도로 짧은 데다, 안내 표시마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사고로 이어졌다. 한편 반대편 톨게이트 진입로 곡선 구간에서도 사고가 났다. 전문가는 해당 톨게이트의 양 방향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체 이 도로에는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톨게이트 사고 대부분은 요금소를 통과하기 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패스 구간에 진입하려던 제보자 차량 앞에 갑자기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나타났다. 유도봉 사이로 들어온 차량에 제보자는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결국 승용차와 충돌하고 말았다. 그 충격으로 밀려난 승용차는 달려오던 트럭과 2차 사고를 일으켰고, 트럭이 옆 차량과 부딪치면서 순식간에 사중 충돌 사고가 일어났다. 승용차 운전자는 대체 왜 이렇게 무모한 주행을 했을까?

이 제보자는 “(흰 승용차 운전자가) 하이패스 등록 차량도 일반도로로 갈 수 있다는 걸 몰랐던 것 같다”면서 “무조건 하이패스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대형사고로 이어진 것이었다. 이처럼 톨게이트를 통과하기 전 사고가 특히 자주 발생하고 있다. 차로를 가로지르는 행위뿐만 아니라 요금을 내기 위해 후진을 하거나 급기야 차에서 내리기도 하는 운전자들. 위험천만한 톨게이트 사고를 줄일 방법은 없을지 21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되는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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