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남주혁 '약속엔딩'…시청률 1위

  • 등록 2022-02-27 오전 10:17:47

    수정 2022-02-27 오전 10:17:4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버거운 현실 속 잠시 이별 후 컴백을 예고하는 ‘약속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사진=tvN)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스물다섯 스물하나’ 5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4.2%, 전국 기준 평균 4.2%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이진(남주혁 분)은 나희도(김태리 분)를 집 앞에 데려다주며 다음날 진행될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선전하라고 응원하며 자신이 사용했던 펜싱칼을 선물로 건넸다. 칼 선물이 처음이라는 나희도의 말에 백이진은 기뻐했고, 두 사람은 활짝 웃으며 헤어졌다.

국가대표 평가전에 나선 나희도는 일 년 전 겨뤄본 다른 선수가 믿지 못할 만큼 일취월장한 기량으로 당당히 1등을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나희도는 ‘국가대표 나희도’가 된 후 가장 먼저 백이진을 만나러 책대여점으로 달려갔지만, 그만뒀다는 백이진이 자취방까지 빼고 사라진 사실에 망연자실했다.

반면 백이진은 빚쟁이들이 동생 백이현(최민영 분)까지 찾아가 괴롭히자 삐삐를 쓰레기통에 던져 버린 후 엄마와 외삼촌이 있는 포항으로 떠났다. 하지만 외삼촌을 도와 수산시장에서 일을 하며 힘에 부친 현실에 지쳐가던 백이진은 동생이 포항으로 내려온 자신의 결정을 원망하자 충격을 받았다.

나희도의 소식에 기분 좋아하던 백이진은 지나가다 수돗가를 발견하고는 나희도와 ‘수돗가 분수대’를 만들었던 여름날을 생각하며 수도꼭지를 돌렸다. 그리고 같은 시각, 나희도도 선수촌 야외 수돗가에서 수도꼭지를 돌려 물을 틀었다. 바로 그때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각자의 장소에서 똑같이 수도꼭지 앞에 서 있던 두 사람은 마치 서로가 눈앞에 있는 듯 마주섰다. 멀리서도 의지하고 응원하는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 2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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