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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4차전에서 미국(팀 크리스텐슨)에 11-4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팀 킴은 2엔드에서 미국에 먼저 2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3엔드에서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4엔드에서 1실점을 내줬지만 5엔드에서 3점을 내 승부를 뒤집었다.
팀 킴은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을 노린다. 이번이 4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인 팀 킴은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서 거둔 5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국 여자 컬링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은 2019년 대회 3위로 당시 춘천시청 소속의 ‘팀 민지’가 기록했다.
팀 킴은 23일 새벽 1시 스코틀랜드(팀 모리슨)와 예선 5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가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기권하면서 팀 킴은 부전승이 확정됐다.
5연승을 예약한 팀 킴은 23일 오전 11시 이탈리아(팀 콘스탄티니)와 예선 6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