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 `스파이명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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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한예슬 촬영 거부 사태`로 다사다난했던 KBS 2TV `스파이명월`이 한자릿수 시청률로 아쉽게 퇴장했다.
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스파이명월` 17회는 6.4%를, 18회는 5.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5%를 약간 웃도는 저조한 성적이다. 이날 드라마는 오후 10시부터 자정 28분까지 두 편이 연속 방송됐다.
`스파이명월`은 마지막까지 순탄치 않았다. 드라마 결말에 대한 시청자 의견이 분분해서다. 이날 마지막 방송을 본 시청자 상당수는 드라마 개연성 부족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극 중 명월(한예슬 분)이 전복 사고 후 살아 돌아오는 내용에 대한 설명이 없어 이를 비판하는 시청자도 많았다. 이날 `스파이명월`은 명월과 한류스타 강우(에릭 분)가 결혼하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는 17.0%를, MBC `계백`은 13.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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