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하늘로 날린 동점골 기회...현지언론도 혹평

  • 등록 2012-03-21 오전 10:25:23

    수정 2012-03-21 오전 10:25:23

▲ 지동원.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활약중인 지동원(21)이 6경기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지동원은 2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블랙번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블랙번과의 원정경기에 후반 27분 교체투입돼 약 20분간 활약했다.

0-1로 뒤진 후반 33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제임스 맥클린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지동원에게 낮은 크로스패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지동원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 하늘 위로 날아갔다. 아쉬움에 머리를 감싸쥐었지만 소용없었다.

선덜랜드는 이날 블랙번에게 0-2로 패했다. 블랙번은 후반 14분 주니어 호일렛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41분 아예그베니 야쿠부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현지 언론의 평가도 냉혹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동원에 대해 '완벽한 찬스를 놓쳤다'는 혹평과 함께 평점 2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매겼다.

하지만 마틴 오닐 감독은 지동원을 위로했다. 오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단지 운이 없었을 뿐이다. 찬스를 놓쳤지만 괜찮다. 지동원은 막 그라운드에 들어간 상태였다"며 "상대가 잘했다. 패배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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