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U-20 대표팀, 포르투갈 프로팀 상대 역전승

  • 등록 2017-01-30 오후 2:02:02

    수정 2017-01-30 오후 2:02:0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포르투갈 전지훈련 중인 U-20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 현지 프로팀과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트로이아 조제 모리뉴센터에서 열린 현지 프로팀 히우아베의 U-20팀과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전반 30분 33분 연속 실점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8분 바르셀로나B(스페인)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가 후반 8분 임민혁의 어시스트를 받아 만회 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백승호는 9분 뒤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대표팀은 후반 32분 김정민의 결승 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포르투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치른 3차례 연습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현지 프로팀 에스토릴의 U-20팀과 연습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고 26일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긴 바 있다.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스포르팅 B팀과 연습경기 후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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