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MVP' 김재환, 7억대 연봉 진입...이용찬 66%↑

  • 등록 2019-01-31 오전 8:41:28

    수정 2019-01-31 오후 4:21:45

2018시즌 KBO리그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두산배어스 김재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MVP 김재환(두산)이 7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두산베어스는 2019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팀의 붙박이 4번타자 김재환은 4억7000만원에서 55.3%(2억6000만원) 오른 7억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39경기에 출장한 김재환은 홈런(44개), 타점(133개) 부문 1위에 올랐다. 시즌이 끝난 뒤 정규시즌 MVP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토종에이스’ 이용찬은 2억3500만원에서 66%(1억5500만원) 인상된 3억9000만원에 사인했다. 2017년까지 뒷문을 책임지다 선발로 전환한 이용찬은 25경기 15승3패, 3.63의 평균자책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어냈다.

최주환, 허경민, 박건우는 나란히 3억8500만원에 재계약했다. 최주환은 작년보다 1억8500만원, 허경민은 1억2000만원, 박건우는 1500만원 인상됐다.

마무리 투수 함덕주는 1억6000만원에서 62.5%(1억원) 인상된 2억6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데뷔 첫 두 자리 승수에 성공한 이영하는 138.1%(5800만원) 오른 1억원으로 억대 연봉 반열에 올라섰다. 박치국은 3400만원에서 179.4%(6100만원) 오른 9500만원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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